오늘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괴물 수비수’로 불리는 김민재 선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김민재 선수는 어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멘털적으로 많이 무너진 상태"라며 "당분간이 아니라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충격 발언의 배경과 팬들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3월28일 펼쳐진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하이라이트 영상과 황인범 선수의 골장면은 아래 링크로 안내드립니다.
김민재의 충격적인 발언
김민재 선수의 발언은 축구 팬들과 언론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수로서 현재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받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마드리드, PSG와 같은 여러 빅클럽과 이적설이 링크되어 있을 정도로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그가 대표팀에서 물러나면 대표팀 수비진에는 큰 공백이 생길 것입니다. 그는 아직 만26세로서 은퇴할 나이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그는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것일까요?
김민재 선수의 육성 인터뷰는 아래 링크로 안내드리겠습니다.
김민재의 힘든 강행군
김민재 선수가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배경에는 그가 겪은 힘든 강행군이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지난해 7월 튀르키예에서 이탈리아로 이적한 후 나폴리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차고, 곧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해 대회를 치렀습니다.
소속팀 나폴리는 33년만의 리그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팀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해 있습니다. 더블을 노리는 나폴리이기에 리그에서도 챔스에서도 거의 풀타임을 뛰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 선수입니다.
김민재 선수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충분히 지칠만한 일정입니다.더군다나 종아리 부상을 안고도 무리한 출전을 계속하고 있고, 월드컵 이후 당분간 메이저 대회가 없기에 소속팀의 중차대한 시기와 본인의 몸상태를 배려해 친선전의 경우 소집을 제외해 달라는 취지로 협회와 조율중인 상황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평가전 실점에 대한 좌절
또한 김민재 선수는 수비수로서 이번 평가전 2경기에서의 실점에 대해 실망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앞서 후원사와 인터뷰에서 "득점보다 무실점이 좋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면 스스로 뿌듯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도 "실점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민재가 중심이 된 대표팀 수비진은 2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콜롬비아전에서 볼경함중 넘어지면서 컷백을 허용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민재 선수는 우루과이전에서도 패널티박스 밖에서 무리한 동작으로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허용했습니다. 발베르데의 직접 프리킥이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드볼을 내주며 슈팅을 허용해 추가 실점하게 되었죠.
결국, 김민재는 이번 두번의 평가전에서 두 번의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기에 이번 평가전에서 수비진의 부진에 적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팬들과 언론의 반응
대다수의 언론과 팬들은 김민재 선수가 실제로 대표팀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들은 김민재 선수가 대표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막내인 이강인 선수마저도 우루과이와의 경기 후 대한민국을 대표해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인터뷰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민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박지성, 손흥민, 기성용 선수의 과거 인터뷰와 비교되면서 더 많은 질책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가 당분간 평가전에는 출전하지 않고 소속팀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의미인데 확대 해석했다는 분위기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개월이 김민재 선수와 소속팀에겐 일생일대의 중요한 시기이기에 김민재 선수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는 목소리입니다. 김민재 선수가 소속팀에서 큰 성과를 이룬 후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 대표팀에 복귀할 것이니 어제의 발언을 대표팀 은퇴로 받아들이는 건 지나친 확대해석이라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제의 발언이 참 아쉽습니다. 현재의 힘든상황을 이해하고 멘털적으로 무너진 것은 알겠지만, 꼭 그렇게 표현을 했어야 하냐는 것입니다. 국가대표로서 조금 경솔한 발언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해외 팬들의 반응
김민재 선수의 은퇴 발언은 아직까지 이탈리아 현지반응은 전달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리 소식을 접한 일부 해외 팬들은 트위터 등 SNS에 "김민재가 나폴리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 "이른 나이에 대표팀 은퇴라니 놀랍다" "과연 정말 은퇴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해외 팬들은 그가 나폴리에서 더 많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는 듯합니다.
결론
어제의 발언이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아쉬운 발언이긴 했지만, 팬들은 김민재 선수의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재 선수 본인과 축구협회의 입장이 명확하게 밝혀지기 전까지는 추측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가 현재의 힘든 시기를 겪고 잘 극복하고 소속팀 나폴리와 김민재 선수 개인적으로 큰 성과를 이루어 내고 다시 국가대표팀에 복귀해서 앞으로도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그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야 합니다. 김민재 선수가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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