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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아스톤빌라전 경기결과 평점

올라운드 2023. 1. 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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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해 첫날 토트넘 핫스퍼와 아스톤빌라와의 2022~23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토트넘이 홈에서 0:2로 패하고 말았는데요. 오늘 있었던 경기 리뷰 및 평점 그리고 팬들의 반응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발라인업

라인업 (출처:네이버 스포츠)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골키퍼엔 요리스, 최종 수비에는 랑글레, 로메로, 데이비스를 좌우 윙백에는 페리시치, 도허티, 미드필드 중앙에는 비수마와 호이에베르 그리고 3톱으로 손흥민, 케인, 브아이언 힐을 선발로 하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지난 경기에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범했던 프레이저 포스터 골피퍼와 에릭 다이어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월드컵 결승전을 치르느라 지난 경기 선발에서 제외되었던 요리스와 로메로를 선발 복귀시키면서 한층 수비적으로 강화된 라인업으로 아스톤빌라에 맞섰다. 

 

2. 안풀리는 토트넘과 손흥민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한 토트넘은 중원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경기를 지배하거나 우위를 점하지 못하였다. 전반전 슈팅숫자는 양 팀 3:3이었지만 전반전 30분이 지나도록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 선수 또한 팀의 경기력이 답답했는지 전반 18분부터 아예 마스크를 벗어버리더니 경기종료 때까지 마스크 없이 경기를 치렀다. 지난해 11월 초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후 약 2개월 만에 마스크 없이 경기를 치른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도 별다른 활약 없이 경기를 마쳤고 리그 8경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3. 상극의 손흥민과 페리시치

오늘 두 차례나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서로를 향해 짜증 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페리시치가 유벤투스에서 이적해 오면서 지난 시즌의 클루셉스키처럼 찰떡궁합을 보일줄 알았으나, 전혀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불협화음만 연출하고 있다. 동선이 겹치는 데다 손흥민은 역습타이밍이라 생각하고 스프린트 준비하는데 페리시치는 패스 타이밍 다 끊어먹고 본인이 엔드라인 근처까지 치고 올라가려 한다.  

 

 

 

4. 결과

경기결과 (출처 : 네이버 스포츠)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후반 아스톤빌라에게 2골을 허용하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경기결과로 인해 토트넘은 챔피언스 진출 경쟁에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아스톤 빌라는 올시즌 5승 3무 8패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위에 위치한 상대적으로 토트넘에 비해 약체로 평가되는 팀으로 토트넘의 무난한 승점 확보가 가능하리라 예측되었다. 더군다나 홈경기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작년 4월 11일 경기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대승을 이끌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었기에 손흥민 선수에게도 공격포인트 획득이 충분히 기대될만한 경기였지만 맥없이 패하고 말았다.

 

 

5. 손흥민 선수의 활약은?

마스크를 벗어던진 손흥민 선수도 부지런히 뛰면서 한두 차례 찬스를 만들어 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큰 활약을 하지 못하였다. 후스코어드 에서는 6.5점, 소파스코어에서는 7.14의 평점을 손흥민 선수에게 부여하였다. 공격진으로 볼 배급이 거의 안되고 페리시치와 동선이 겹치다 보니 손흥민 선수의 최대 장점인 역습에서 스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물론, 손흥민도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폼이 하락한 게 눈에 보인다.

마스크 벗어버리는 손흥민 (출철 : SPOTV 중계화면)

부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폼하락이 아닌 시즌 개막 이후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 8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정말 이제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에이징커브 관련 문서는 아래 참조 바란다.

 

 

손흥민 에이징 커브인가?

 

손흥민의 부진 심상치 않다. 에이징 커브인가?

삐걱대는 토트넘 지난 토요일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은 EPL 시즌 3라운드에서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힘겹게 울버햄튼을 1:0으로 격파하고 승점 7점째를 챙겼다. 3라운드를 끝낸 현재 토트

moneyspace100.com

 

6. 팬들 반응

클루셉스키와 벤탄크루가 빠진 토트넘은 창의력이 전혀 없다. 정말 끔찍한 경기력이었고 에너지도 없고 아무것도 할 의지가 없다. 교체를 할 자원도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도 참담하기 그지없다. 콘테 감독 정말 토트넘 감독하기 싫은가 보다. 포체티노와 델리알리 데려와서 멤버를 다시 모으자. 등등 처참한 토트넘의 경기력과 콘테 감독의 전술과 선수기용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이 주를 이루었다.  

 

 

7. 총평

총체적 난국이다. 수비에서 공격까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그 콘테감독의 토트넘이 맞나 싶을 정도다. 현재의 이러한 전력으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불투명하다. 무언가 막힌 부분을 뚫어줄 계기가 필요하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 보강하지 않고는 현재의 스쿼드로는 정상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 수비의 중심을 지켜줄 빅네임 수비수와 볼배급을 책임져줄 게임메이커 그리고 공격의 흐름을 바꿀 공격카드 보강이 절실하다. 따라서 토트넘에게는 1월 이적시장이 정말 중요해 보인다.


 이상 오늘 있었던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를 리뷰였습니다. 토트넘과 손흥민 선수의 극적인 반등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