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최전성기 돌입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가장 크게 피해를 봤던 업종 중의 하나가 바로 엔터산업이다. 엔터산업의 가장 큰 수익원이라 할 수 있는 콘서트가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면서 그리고 재확산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리오프닝 수혜주로 코로나 이후 실적 개선 수혜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업종이기도 하다. 이를 방증하기라도 하듯 올해 상반기 K팝 음반 판매량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K팝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펜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음반 판매량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다. 이미 K팝은 하나의 주류로 해외 팬들의 팬덤을 형성하여, 상반기에만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BTS와 스트레이키즈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4위), 트와이스 나연(7위) 등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BTS가 촉발한 K팝의 세계화가 이제는 특정 아티스트에 국한되지 않고 K팝 전반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봐야 하겠다. 하반기에는 굵직굵직한 아티스트들이 복귀하면서 더욱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K팝 호황에 한국증시의 엔터 4인방 중 JYP Ent.를가장 좋게 보고 있다. 물론 보유종목이기도 하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기관 순매수 행진
전일 JYP Ent.는 전년 동기 대비 152.8% 증가한 영업이익 242.7억원 2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182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주가도 이에 화답하 듯 어제 장중 내내 마이너스 권이었던 주가가 실적 발표와 더불어 급반등 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3.73%오른 61,200원에 마감하였다. 그리고 오늘도 또한 양봉 전환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에서는 이미 JYP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는 듯이 연일 매수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8월 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8월 들어 11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고가 경신이 눈앞이다.
이번 달 들어 11% 상승한 JYP는 앞으로 8.2%만 더 오르면 지난 4월 8일 기록했던 66,200원 최고가를 뚫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하이브, 에스엠, JYP, 와이지 엔터테인먼트 메이저 엔터 4사 종목 중 가장 빠르게 전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3분기는 더 좋을 것
그렇다면 JYP 주가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3분기에는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SY, 2PM 등의 JYP의 핵심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이 예정되어있다. 특히, 스트레이키즈와 니쥬의 일본 콘서트 매출이 더해지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ITSY의 북미 시장에서의 연이은 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면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는 게 매우 고무적이다.
신인 모멘텀은 덤
그리고, 내년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서 총 4팀의 신인팀이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BTS 단체활동 중단으로 급락한 하이브의 주가가 뉴진스라는 신입 걸그룹 돌풍으로 주가가 큰 폭의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신인그룹은 엔터회사들의 주요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목표가는?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나는 본종목 비중을 현재는 1/3가량 줄인 상태이다.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내 주력 종목들인 조선, 조선기자재로 비중을 많이 옮겼기 때문이다. 현재 21% 수익권이긴 하지만, 맨 아래 수익실현 내역을 보면 아시다시피 팔고 나서 더 올랐다. 아쉽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저 비중은 계속 유지해 보려고 한다.
그럼 목표가는 어디까지 볼 수 있을까?
본 종목은 느리긴 해도 꾸준히 우상향 하는 종목이다. 현 주가가 바닥권은 아니다. 하지만, 일봉상 이격이 크게 벌어진 상황은 아니며 월봉상으로도 이제 겨우 2번째 양봉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되는 상황이라 전고점 돌파는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전고점 부근에서 저항이 있긴 하겠지만 전고점 돌파는 무리가 없을거라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아래 차트에서 보듯이 본 종목은 추세를 잘 지키는 종목이다. 전고점을 돌파한다면 1차 목표가는 상단추세선 부근인 7만원으로 설정할 수 있겠다.
추세 상단선 7만원 부근에서 가격 및 기간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고 1차 목표가 7만원 부근에서 수익을 챙겨도 좋을 것 같다. 만약 이후 추세선 하방까지 내려온다면 추세선 하단 부근에서 다시 매수하는 전략도 괜찮을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K-엔터 최대호황이라는 현상황과 3분기 최대실적 기대감과 향후 몇년간의 K팝 최전성기의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8만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계좌운영할 예정이다.
리스크 관리는 하자.
아무리 종목이 좋고 주가가 상승을 하더라도 조정은 있기 마련이다. 늘 그렇듯이 리스크 관리는 필수다. 현재 시점에서 큰폭의 하락이 나올 확률은 적어보이긴 하지만, 본 종목은 2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과 하락 파동이 큰 편이다. 따라서, 만약 전고점 부근에서의 저항으로 크게 출렁인다면 일봉 20일선 까지의 조정은 염두에 두고 대응하기 바란다. 나는 그나마 낮은 가격에서 잡아서 전고점 부근에서의 출렁임에도 버틸수 있지만, 뒤늦게 높은 가격에 매수한 분들은 전고점 부근에서 조정이 일봉 20일선 부근까지 왔을때 버티기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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